클래식 시계 스타일을 제대로 살린 스마트워치 LG ‘G워치R’이 10월 1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. 이 제품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린 바 있다. 예약 판매는 KT를 통해 진행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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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IFA 2014 현장에서 제품을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, 전통적인 시계 DNA를 잘 녹여내었을 뿐만 아니라 제품 마감 또한 상당한 수준이었다. 몸체는 금속 소재를 사용해 묵직함이 느껴지며, 천연 가죽 소재 시곗줄은 고급스러움을 풍긴다. 표준 규격인 22mm를 사용해 일반 시곗줄로 교체할 수 있다. 고전 시계 디자인 탓인지, 어떠한 시곗줄을 사용해도 근사하게 어울리는 걸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.

디스플레이는 원형 플라스틱 OLED. LG전자는 해당 패널의 양산에 성공한 상태이니, 다양한 원형 스마트워치를 만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. 가볍고 얇으며,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이 좋다고 LG전자는 설명한다.

아날로그 시계처럼 언제라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이 꺼지지 않는 ‘올웨이즈 온(Always-On)’ 기능도 적용했다. 다만 410mAh의 배터리를 지니고 있음에도 올웨이즈 온 기능을 쓰면 하루에 한 번 충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. 올웨이즈 온을 쓰지 않는다면 3일 정도 배터리가 지속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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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쓴다. 구글 나우 기반으로 음성 인식이 기본 명령이 된다. 심박센스를 갖췄으며, IP67 등급의 방진/방수를 지원한다. 조금의 먼지 통과도 허용하지 않으며,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다.

예약 판매는 10월 7일부터다. 출고가는 35만 2000원으로 KT 올레샵이나 앱에서 7%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. 예약구매 고객 전원에게 5만 9000원 상당의 크립스 NB-K2 블루투스 넥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.

“현존하는 스마트워치 중 시계 본연의 디자인을 가장 잘 살린 제품”이라고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자랑한다. 과연 시장에서는 이런 부분이 통할 수 있을까?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테다.